승진하고 싶다.

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커다란 보름달이 떠 있을 때, 혹은 주머니에 돌아다니는 동전을 분수대에 던질 때 마음속으로 읊는 소원을 보면, 당시의 가장 큰 염원 혹은 고민에 대해 알 수 있다. 승진할 수 있게 해 주세요. 얼마 전 등산길에 멋진 폭포가 있길래, 조약돌 하나 주워 던지면서 (나도 모르게) 읊조린 말이다.  그리고선 누가 들었을까 총총걸음으로 자리를 떴다. 나이 사십 넘어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