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월은 지난 반기에 대해 서로 평가를 하는 달이다. 일을 잘 한 친구가 있으면 잘했다고 칭찬해주고, 뭔가 불만이 있으면 털어놓는 것이다. 기본적으로는 사내 평가 시스템에 글로 써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데, 나는 굳이 직접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(내 딴에는) 대화를 하는 편이다. 넌 정말 최고야, 이런 좋은 얘기는 아무래도 직접 만나서 해야 짜릿하다.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다면야 더더욱 만나서 두…
지도도 없이 산을 오른다고 생각해보자. 아마 그러면 당신은 가장 단기간에 오를 수 있는 길로 한 발 한 발 내딛고 있을 것이다. 그러다가 옆 산이 더 높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당황하게 된다. 더 높은 산을 오르기 위해 일단 다시 내려오거나 아니면 낮은 산을 계속 올라야 한다. 조금씩 조금씩 이미 한계가 정해진 정상을 향해. 커리어가 이와 비슷하다. 열심히 일하다 보면 어느덧, 아…